장기 투자 상품으로 미국 ETF 투자에 도전해 봤습니다. 10년 이상 장기 투자할 나의 미국 ETF 투자 후보들을 공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잡다한 주제들로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맥반석입니다.
이번 주제는 저도 현재 투자 중이고 앞으로 투자를 더 늘려갈 생각인 미국 ETF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저는 투자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판단한 지극히 개인적인 투자 전략 중 하나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을 감안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저는 기업이나 시장에 대한 장기적 컨센서스를 이해하거나 개별 기업들의 가치 분석을 할 정도의 수준이 안되기 때문에 ' 추세 추종 전략 '을 기반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년 이상 장기 투자할 금융 상품 포트 폴리오..... 어렵다!!
먼저 저는 장기적으로 자산을 부동산 / 주식 직투 / 펀드 및 ETF 그리고 현금과 채권의 4가지 영역에만 배분을 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뭔가 대단한 자금이라도 굴리고 있는것 같을 수도 있지만 그냥 전형적인 개미 중에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자산이 아파트에 몰려있는 상황이라 본격적으로 금융 자산을 늘리려는 중이라 일정 기간 동안은 조금 공격적인 투자를 할 생각인데요.
기본적인 작전 계획은 매달 발생하는 잉여 수익을 주식 직투(국내) 와 펀드 및 ETF(해외) 그리고 현금 형태로 분할해서 투자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분할비율은 고정해 놓지 않고 그때 그때의 시장 상황에 맞춰서 판단할 생각이고요.
이런 상황의 판단 배경은 적어도 2021년 상반기까진 국내 주식 시장이 좋을 것으로 보고 있고 혹시라도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시작되는 기미가 보이면 삼성전자에 주식 직투 자금의 60% 가량을 쏟아 붙고 1.5~2년 정도 묻어둘 생각입니다. (반도체 수퍼사이클이 도래하면 좋을 텐데....)
현재 해외에 투자 중인 상품은 와이프가 중국 펀드 그리고 저는 미국 ETF에 투자 중입니다..
해외 주식의 경우 개별 종목의 정보에 접근하는데 한계를 느껴서 일단은 펀드 및 ETF에만 투자 중이고요.
한국 펀드도 삼성 그룹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에 자금이 조금 들어가 있는데 조만간 털어낼 생각입니다.
이건 뭐 인덱스 펀드에 가입한 것도 아닌데 대다수 한국의 펀드들은 수수료 따먹기가 목적인 건지 수익률은 참 안습이네요. 수수료 내면서 펀드에 투자하느니 그냥 직투 하는 게 더 나을듯해서 털기로 했습니다.
중국에 투자 중인 펀드는 향후 1~2년 안에 중국 주식 한 번 터지면 미련 없이 털고 나올 생각입니다. 즉, 중국에 장기투자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
물론 이것도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고요. 투자에선 예측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결국 타이밍과 대응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기 작전은 나스닥에서 향후 20년간 애플처럼 백배 이상의 수익을 낼 가능성이 있는 종목의 후보를 딱 3개만 발굴해서 각각 1억씩 묻어두는 건데요. ( 하나만 터져도 충분하니까... 셋 다 나가리면 피곤해지는데...!! )
하지만 함정은 아직 그 3억이 없다는 거.. ㅠㅠ
그래서 장기 계획인 거지요. ^^ ( 얼마나 장기 일진 현재로썬 알 수가 없네요. )
그 기간 동안 죽어라 시드머니 불리고 죽어라 공부해서 종목 발굴할 생각입니다.
미국 ETF 역시 장기 투자로 주야장천 가지고 갈 생각인데요.
오늘은 장기적으로 들고 갈 미국 ETF 후보군에 대한 이야기가 주된 주제입니다.
나의 장기 투자 미국 ETF 후보군들...
미국 ETF를 장기 투자의 핵심 종목으로 선택한 이유는 적어도 제가 죽기 전까진 미국의 '달러 패권'이 무너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세기 가까이 유지되는 달러 패권의 대체제도 없는 데다 이 시스템의 붕괴를 바라는 시장 참여자는 적어도 아직까진 없어 보이네요.
그럼 그 기간 동안은 여전히 미국이 세계의 부를 빨아들이는 블랙홀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폭망 할 확률이 가장 낮은 시장이 미국이라서 나름대로 리스크 관리 차원이라고 봐야겠지요.
더욱이 미국 시장은 한국의 바로미터 역할도 하기 때문에 국내 주식 투자와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펀드에 발을 담근 이유 중에도 역시 이런 이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 그럼 제가 골라 본 후보들을 입장시켜야겠지요.
일단 후보는 현재 5개고 이 중에서 3개를 골라 4:3:3으로 배분을 할 계획입니다.
1번 선수 : SPY
S&P 500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장기 추세선인데요. KB증권에선 연봉 차트를 제공하질 않네요. ㅠㅠ
아무튼 덩치가 큰 기업들에 투자하기 때문에 다른 ETF들에 비해서 움직임이 좀 둔한 편인데요.
상승률도 다른 후보들의 평균값 정도입니다. 대신 리스크 면에선 가장 안정적인 편에 속하는 편입니다.
2번 QQQ
대표적인 테크 ETF로 나스닥 상위 100개 종목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요즘 핫하다는 미국 시장의 기술주들 이름은 모두 QQQ의 투자 종목에 들어가 있습니다.
나스닥 하면 꼬리표처럼 IT버블이 따라다니는데요.
저는 그런 비이성적인 버블이 끼는 일은 다시 발 새하기 힘들다고 보는 편입니다.
대공황과 IT버블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치고 사기꾼 아닌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IMF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떠올려보면 알 수 있겠지요.
SOXX 6배
이 ETF도 대표적인 테크 관련 ETF인데 반도체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연동된다고 봐도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최근 기간 동안의 상승률도 장난이 아닌데요.
4차 산업 시대의 초입에 있기 때문에 현재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으로 투자할 ETF로 가장 강력하게 고려중인 종목입니다.
IGV
역시 테크 관련된 ETF인데 소프트 웨어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종목입니다.
마이크로 소프트나 구글 같은 회사들이 투자 종목에 들어가 있지요.
역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투자종목으로 고려중인 ETF인데요.
차트만 봐서는 하이리스크까진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게 지금까지 후보군에 오른 ETF들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IBB
성장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ETF인데요.
바이오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입니다.
그냥 제 입장에선 모 아니면 도의 투자가 될 수 있는 종목인데요.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맞물려 바이오산업이 폭발적 성장을 시작하는 시기가 머지않아 오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지켜보고 있는 ETF입니다.
만약 투자를 하게 돼도 비중은 크게 가지고 가지 않을 생각이고 폭발적 성장기가 지나면 환매하는 전략으로 투자를 고려중입니다.
여기까지 현재 제가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고려중인 ETF 종목 후보군들을 살펴봤는데요.
이 중에서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한 SPY부터 투자를 시작한 상황입니다.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투자자라면 누구나 아는 이름인 워런 버핏이 자기 사후엔 버크셔 헤서웨이 자산의 90% 이상은 ETF에 투자하라는 유언을 작성해 두었다고 합니다.
다우 / 나스닥의 장기 차트를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달러패권이 망하지 않는 이상은 우상향 하는 패턴이 계속해서 유지될 걸로 보이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20년간 100배 이상 상승 가능한 개별종목 후보군이 발견되기 전까진 ETF에 묻어둘 생각입니다.
즉, 당장 필요 없는 장기 운용 가능한 자금들을 가지고 투자를 하겠다는 거지요.
목적도 은퇴 자금 마련의 성격이고 현재로썬 경제적 자유를 완성하는 핵심적인 투자 체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 의견을 참고하라고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단지 투자를 위해선 나름의 판단과 투자전략을 세우고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거죠.
자칫 무계획적인 투자가 진행되면 결국 중심을 잃고 쓰러질 확률 즉 리스크를 스스로 키우는 꼴이 될 수 있으니까요.
금융 문맹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했는데요.
그러기 위해선 나만의 경제 가정교사를 두는 게 좋겠지요.
그래서 다음 포스팅에서는 금융 문맹 혹은 주린이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제 가정교사로 활용하기 좋은 유튜브 채널 몇 개를 소개하는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낙에 쓰레기 같은 채널들이 넘쳐나서 그중에 진짜 도움이 될 만한 채널들을 찾는 것도 시간이 걸리더군요.
이 시간도 절약하고 쓰레기 채널들도 걸러내는데 도움이 될 듯해서 주제로 잡아봤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