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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촉발된 양적완화... 무제한적인 돈풀기는 여전히 진행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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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촉발된 양적완화... 무제한적인 돈풀기는 여전히 진행중...

맥반석2 2020. 9. 30. 08:41

안녕하세요!     다양한 주제들로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는 맥반석입니다.

먼저 기사 제목을 하나 보고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위 기사에서 노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인 추가 부양책이란건 다시 미국에서 천문학적인 달러를 찍어내겠다는 얘기입니다.

보통은 이런 정책을 ' 양적완화 '라는 요상한 말들로 표현하곤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시중에 돈이 돌지않으니 강제적으로 돈이 돌 수 있게 돈을 뿌리겠다는 겁니다.

그것도 모자라 금리까지 인하해서 더 많은 돈들을 시중에 마구잡이로 풀어버리겠다는 얘기를 한 겁니다.

경제가 어려우니 뭐 그렇게라도 해야겠지 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양적완화 이후엔...


이런 돈 풀기를 통해서 경제의 숨통을 튀우는 데 성공했다고 치죠.  ( 일단은 성공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

그다음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시중에 돈이 마구 풀렸으니 인플레가 발생할까요?

당연히 발생을 합니다.     문제는 상품이 아니라 자산에 인플레가 발생을 하게 된다는 거지요.

2008년의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자꾸 언급되는 이유도 이런 천문학적인 양적완화가  실질적으로 그때 처음 시행이 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미국만 돈을 푼 게 아니라 그때의 학습효과 때문인지 모든 나라들이 앞다투어 경쟁하듯 돈을 풀었습니다.

애석하게도 한국은 기축통화국이 끼질 못해서 풀고 싶어도 제대로 풀 수도 없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역시 역대급으로 돈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그 여파가 가장 먼저 미친 곳이 바로 부동산 특히 아파트 시장이었습니다.

' 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입니다.' 같은 감상적인 말을 믿는 분들이 지금도 있을까요?

인정을 하던 하지 않던 아주 오래전부터 한국 사회에서 아파트는 일종의 금융 상품의 역할을 그것도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금융 상품의 역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현실적 구조를 받아들이지 못한 사람들은 ' 아파트 원가 '나 일본 얘기들을 되뇌면서 폭락을 외치고 또 외쳤지요.

그럼 그런 사람들의 희망대로 주택 가격이 폭락하면 어떻게 될까요?

과연 그 폭락한 가격으로 주택을 구입할 돈이 그들의 주머니에 존재하고 있을까요?

실제로 주택가격이 30~40%가량 단기간에 폭락한 적이 딱 한번 있었는데요.     그때가 바로 IMF 구제금융을 받았던 1997년입니다.

그 잘 나가던 재벌기업들도 공중분해되던 그 시절을 거치고 벌어진 일은 급격한 빈부격차가 발생했지 무주택자들이 유주택자로 변신하는 일 같은 건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온 국민들 뇌리에 트라우마로 자리 잡아서 폭락을 외치는 사람들의 단골 레퍼토리로 사용되고 있지요.

하지만 한국이 다시 IMF 구제금융을 받는 일이 과연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요?

일어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제 생각엔 적어도 그런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낮다는 것입니다.

그때의 한국과 지금의 한국은 국제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달라도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한국 같은 규모의 경제를 가진 나라가 구제금융을 받는다는 건 전 세계 경제가 그야말로 폭망 수준이 돼야 발생 가능하다는 겁니다.

즉, 그때처럼 우리만 망하는 게 아니라 전 세계가 다 같이 망해가고 있다는 거지요.

그런데 왜 우린 당장이라도 그런 일이 다시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은 불안을 느낄까요?  ( 사실 전 그런 불안은 전혀 안 느끼고 살지만요. )

그건 정치계 / 언론 매체 / 경제계에서 끊임없이 그 얘길 되풀이하면서 여러분들을 겁박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 겁니다.

 

보여주는 것을 보지 말고 기회가 있는 곳을 봐야 합니다.


그 IMF라는 터널을 지나온 이후에 전 아직까지 한 번도 한국 경제가 호황이란 기사를 본 적이 없습니다.

허구 헌날 샌드위치 경제다...  곧 중국에 추월당한다...  다시 경제위기에 빠질 수 있다...  저성장의 늪에 빠졌다...  같은 온갖 부정적 기사들만 차고 넘치더군요.

쉽게 말해서 ' 안 망하고 밥이라도 먹고사는 게 고마운 줄 알고 살아라!'라는 말만 계속 듣고 살았다는 거지요.

한국의 정치와 언론이 후진적인 건 이제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특히 이 경제 분야에 대해선 그야말로 최악 중의 최악이라는 거지요.  

제가 이 얘길 하는 건 적어도 경제 문제 ,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선 냉정하게 현실을 보고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는 말을 하기 위함입니다.

여전히 ' 집은 사는 곳이지 사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감상적 표현에 휘둘린다면 앞으로의 삶이 고단할 확률을 스스로 높이는 위험을 스스로 감수하는 것일 수 있으니까요.

특히 투자라는 수단을 통해 부를 이룬 사람들을 싸잡아서 투기꾼으로 몰아 공격하는 행위엔 동참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동산에 투자해서 벌면 투기꾼 / 복부인으로 몰아서 욕하고  주식에 투자해서 돈을 벌어서 도박꾼/투기꾼으로 몰아서 욕하고...

물론 나도 그 비난에 동참하면 다수의 편에 설 수 있겠지요.   부자가 아닌 다수의 편에 말이죠.

부자고 되고 싶다면 주변에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번 사람이 있다면 음료수 하나라도 사들고 가서 그 비법을 배우려고 하는 게 더 합리적인 행동이 아닐까요?

시중에 돈이 풀리면 당연히 자산 가치에 인플레가 발생하고 그럼 당연히 주택 가격은 상승한다는 건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겐 그냥 상식 같은 겁니다.

그리고 주택 가격은 그럴 때 한방에 계단식으로 상승을 했지 장기간 완만한 상승세를 그린 적이 적어도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

만약 내가 지금 A라는 물건을 사두면 조만간 50% 정도 오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칩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A라는 물건을 사지 않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닐까요?   오히려 하나라도 더 사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까요?

그럼 여기서 최근에 이슈가 된 갭 투자에 대한 부분까지 한 번 살펴볼까요?

저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부분은 거의 문외한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그저 부동산 역시 투자와 관련된 지표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알고 있어야 할 정도만 알고 있는 수준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비하면 거의 아는 게 없다는 거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정권이 바뀌면서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거란 걸 예측하는 건 쉬워도 너무 쉬운 일이었습니다.

왜냐고요?   이미 공약에서 그렇게 얘기하고 있었으니까요.

국토의 균형 발전을 필두로 지방 분권을 가속화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당선이 되었습니다.

그럼 당연히 서울 수도권 특히 서울은 공급 부족이 발생할게 뻔한 상황입니다.

재개발은 이런저런 정치/사회적 이슈때문에 지지부진 해질 테고 뭔가 트리거 역할을 할 일이 발생하면 일순간에 폭등 하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는 거지요.

제가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비전문가인 저조차 쉽게 예측 가능한 일들에 대한 대비를 전혀 하지 못한 무능한 정책자들이 막중한 자리에 앉혔다는 점입니다.     (  미리 말씀드리지만 특정 정당을 옹호 또는 비방할 목적은 전혀 없습니다. )

그리곤 언제나 그렇듯 일이 터지고 나니 각종 규제를 융단폭격처럼 쏟아붓고  부랴부랴 공급대책을 내놓습니다.

그럼 그들의 의도대로 주택 가격이 안정될까요?

제 생각엔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겁니다.

그냥 판교나 송파 신도시 같은 또 하나의 로또 아파트가 탄생을 하게 될 거란 게 제 판단입니다.

그리고 그 로또 아파트가 다시 주택 가격 사승을 부채질하게 될 겁니다.

그럼 여기서 2030 세대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회자되는 어차피 이번 생엔 내 집 사는 건 글렀어란 말이 맞는 걸까요?

그것도 역시 아니다입니다.

물론 서울/경기의 집값은 비쌉니다.

하지만 갑자기 비싸진 게 아니라 항상 비쌌습니다.

20년 전엔 도시 근로자 평균 임금의 12년 치 정도  그리고 지금은 13년 치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니 조금 더 오르긴 했습니다.

절대 가격은 올랐지만 그 기간 동안 도시 근로자의 평균 임금도 많이 상승을 했다는 거지요.

다른 건 다 오르는데 내 월급만 안 오른다는 말도 20년 전에도 30년 전에도 월급쟁이들이 늘 하던 말이었다는 거지요.

만약 지금도 내가 보고 싶은 대로만 세상을 보면 아마 몸도 마음도 지쳐가기만 할지도 모릅니다.

 

현실은 사실 꽤나 희망적인 곳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개를 들어 다른 곳을 바라보면 20년 전보다 지금 더 많은 비율의 사람들이 자수성가를 하고 있다는 현실이 보일 겁니다.

더 이상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는다는 말을 내가 진실이라고 받아들인다고 해서 그게 팩트가 되는 건 아니란 거죠.

그건 그냥 현재 그 사라의 마음가짐을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일 뿐  아무 의미 없는 말이란 거죠.

그건 마치 어른들이 하는 ' 요즘 애들은 싹수가 없어 '같은 그런 꼰대적 사고와 비슷한 무가치한 말과 아무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면 보고 싶은 것을 보지 말고 봐야 할 곳을 봐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바라봐야 할 곳이 어딘지 알기 위한 공부를 하고 그 지식을 기반으로 스스로 판단해야 합니다.

요즘 코로나 이후에 주가가 올랐다고 폭락이니 뭐니 하면서 또 불안감을 자극하는 사람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나오더군요.

물론 주택 가격이 급등했으니 역시 또 주택 가격 폭락을 말하는 사람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등장을 하고 있고요.

어차피 그런 사람들은 인디언 기우제를 지내는 사람들이니 언젠가 그 사람의 말이 맞는 날이 올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현실은 확률의 세상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무제한적인 양적완화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됐는데  구조적으로 어떻게 자산가치의 폭락이 발생할 수가 있을까요?

물론 이 돈잔치의 끝에 가보면 어떤 기업들이 노팬티로 수영을 하고 있는지 드러나겠지요.

혹시 내가 투자한 기업이 그런 기업이 아닐까 싶은 공포감이 밀려들면 하락의 시간이 찾아오겠지요.

하지만 오히려 그때 더 큰 기회가 생기게 될 겁니다.

그 안에서 살아남는 진짜 백조를 발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바로 그때뿐이기 때문입니다.

얼마간의 하락의 시간이 지나면 찬란하게 날아오를 백조가 탄생한다는 것은 자본의 속성일 뿐입니다.

그렇게 한동안 독과점적 시장 지위를 누릴 기업이 본격적으로 날개를 펼치고 순식간에 하늘로 날아오르게 될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IT버블의 폭락만을 말하지만 투자에 성공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그 안에서 살아남은 마이크로 소프트와 애플이 어떻게 날아올랐는지를 기억해야 한다는 거죠.

그들이 날개를 펴기 전에 어떤 행동을 했는지 그걸 찾아봐야 나도 그 백조에 올라탈 기회가 찾아올 수 있지 않을까요?

 

 

스스로를 가두지 마세요!


한때 한국사회를 대표하는 말처럼 사용되던 ' 헬조선 ' 이란 말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리고 뒤이어 나타난 자기 비하적 표현들이 ' 숟가락 계급론'과  ' 어차피 기승전 치킨집' 같은 말들로 스스로를 파괴하던 사람들도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었지요.

그런 자기 파괴적인 표현들을 마치 아르키 메데스가 달걀 같은  ' 진리 '처럼 신봉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지요.

근데 그 단초가 된 ' 헬조선 ' 이란 말을 처음에 누가 만들어 퍼뜨렸는지 혹시 아시나요?

제가 알기론 바로 일본의 극우단체들입니다.    그들이 한국의 ' 일베 '같은 파이프 라인을 동원해 그 부정적 정서를 퍼뜨린 거지요.

그 목적이 무엇인지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그 사람의 말이 그 사람의 판단과 행동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는 아주 간단한 원리를 이용해 아주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한 거지요.

아마도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방역을 성공적으로 치러내지 못했다면 여전히 ' 헬조선 ' 이란 말이 한국 사회를 계속해서 잠식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여기서 한 가지 생각을 해 볼 포인트가 있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부정적인 메시지를 던진다면 거기엔 반드시 목적이 숨어있을 거라 생각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부정적 표현에 더 빨리 그리고 더 강력하게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들의 목적은 그 말이 아닌 그 말의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파악해보면 어렵지 않게 알아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한국 사회에서 가장 많은 부정적 표현을 쓰는 집단들은 어디일까요?

대표적으로  정치인과 정당  /  언론   /  경제 이익단체 / 자칭 전문가 집단...   이렇게 네 곳이 먼저 떠오르네요.

제 말은 그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게 아닙니다.              그들은 목적을 가지고 말을 하고 있다는 거지요.

그들이 하는 그 말의 이면에 숨은 목적을 이해해야 그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의 판단을 할 수가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한국 사회에서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광화문에서 성조기와 태극기 들고  그 옆에 가스통 들고 미친 듯이 자기주장을 외치는 사람들의 행동이 이해가 되진 않을 겁니다.

그리고 아마 그들은 자기들 이하는 주장이 각자 스스로 판단한 거라 굳게 믿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누가 봐도 그들은 선동된 사람들이란 거지요.

그런데 나는 절대 그렇게 선동당하지 않을 거란 확신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더더군다나 우리를 선동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 공감 '이란 말로 포장해서 우리의 감성부터 공략해오는 전술을 쓸 텐데 말이죠.

그래서 우리에겐 각자의 가치관에 기반한 기준과 원칙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투자 역시 기준과 원칙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원칙을 위해선 지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어선 안됩니다.

게으름 피우지 말아야 합니다.

베짱이가 얼어 죽은 건 개미의 경고를 무시했기 때문이란 걸 기억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에서 저는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습니다.

베짱이가 죽어가면서 과연 스스로에 대한 반성을 했을까요?!

베짱이는 그때 자기에게 먹을 것을 주지 않은 개미를 원망했을 것 같단 생각은 저만 드는 생각일 수도 있겠지요.

아무튼 다음 포스팅에선 경제를 공부하고 싶은 주린이 / 초보 투자 준비생에게 추천할 만한 유튜브 경제 개인교사에 대한 주제를 다뤄보겠습니다.

오늘도 길고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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